"이 아이는 하느님이 주신 크리스마스 선물!"

몰락한 경륜선수인 긴, 마음만은 누구보다 여성스러운 오카마인 하나, 아버지를 해치고 가출한 미유키. 세명의 노숙자는 추운 겨울을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갑니다. 그러다 크리스마스 날 선물을 찾기 위해 쓰레기를 뒤지던 세명은 갓난 아이를 발견합니다. 이 아이는 누구이고, 부모는 또 누구인지. 부모를 찾아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우연히 발견한 어린 아이의 부모를 찾기 위한 여정을 통해 세 사람은 자신에 대해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과장된 표정 표현이 멋드러지게 그려진 유쾌하고 따뜻한 영화입니다. 따뜻한 방에서 이불 뒤집어쓰고 보기 좋아요. :)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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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재능을 따라가면 성공은 뒤따라올 것이다" 


공학자가 되어야 한다는 부모님의 기대를 어깨에 얹은 파르한과 어려운 가정을 일으켜야 하는 라주는 인도 최고의 명문 공대에 입학합니다. 그런데 입학 첫날부터 신기한 친구를 만나게 되죠. 

전통이라며 신입생을 벌주는 선배를 혼내주고, 우주에서 쓸 수 있는 펜을 자랑하는 총장에게 왜 연필을 쓰지 않냐며 한방 먹이는 란초는 항상 웃는 얼굴로 친구들에게 해답을 전해줍니다. 학교에서의 가혹한 경쟁 또는 자신의 어려운 환경에 지쳐있을 때마다 무엇을 잘 하는지, 무엇을 하고싶은지를 물어보고 그걸 좇으라 합니다. 란초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즐거움인 것 같습니다.


마음에 두려움이 가득할 땐 휘파람을 불고

배가 고프면 아무 결혼식이나 가서 축하해줍시다.




Aal Izz Well


하지만 란초도 친구들과 똑같이 두려움을 느낍니다. 란초는 두려움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고 있어요.

마음은 쉽게 겁을 먹기 때문에 속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모두 괜찮다고 얘기해주면서 마음의 두려움을 지워나갑니다.







란초는 어디에?


하지만 친구들에게 용기를 주던 란초는 벌써 몇년째 만날 수가 없습니다. 그리운 내 친구는 대체 어디서 뭘 하고 있는 건지. 영화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면서 친구를 찾아가는 이야기로 계속됩니다.


란초 어딨냐고 이 자식아


발리우드


세 얼간이는 인도 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을 거둔 영화입니다.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조차 인도에서는 이 영화를 앞서지 못했죠.

전세계에서 영화가 제일 많이 만들어지는 나라는 놀랍게도 인도입니다. 인도에서는 매년 1천편 이상의 영화가 만들어지며 그 규모는 미국의 두 배 가량입니다. 이렇듯 거대한 인도 영화시장을 할리우드에 빗대어 "발리우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우리에겐 많이 생소한 인도 영화들이지만 최근 들어 "내 이름은 칸", "스탠리의 도시락" 등 많은 영화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런 퐝당한 장면들은 거의 인도영화에서 나와요

        



그럼 2주 뒤에 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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